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에너지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남동발전은 14일 서울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기업, 금융기업 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산업·기술 기반의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범사업 참여기관들이 한국형녹색분류 체계의 보완·개선점을 도출하고 녹색 채권 모범사례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산업기술법에 의거한 온실가스 감축·순환경제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하고 판별하는 기준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본격 도입에 앞서 올해 4월부터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 기관으로 참여 중이며, 향후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 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MW), 탄소배출 없는 섬 제주를 실현시킬 ‘제주어음풍력(21MW)’, 대규모 수상태양광단지인 ‘고흥만 수상태양광(63MW)’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녹색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해양 탄소흡수원을 활용한 ‘블루카본 사업’에 대한 적용가능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전력산업에 신속히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룰팔로워(rule-follower·규칙을 따르는 자)가 아닌 룰세터(rule-setter·규칙을 만드는 자)로서 위상을 강화해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차 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8일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분과장, 7개 발전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9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2년 수립한 24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효율혁신분과 등 5개 분과별로 월별 이행실적을 점검했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신설한 비상경영총괄실과의 소통 활성화로 핵심과제 추진 시 부채감축과 수익성 개선을 정밀검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근 원전 비중 확대, 합리적 신재생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소개와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우리회사 중장기 전략과 잘 연계해 살펴보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점검해 볼 예정”이라면서 “재무건전성 확보 측면도 같이 고려하여 에너지전환 및 주요사업 추진의 최적점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일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올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정적 설비운전을 위한 하계 집중점검과 에너지절약 활동 등 강도 높은 에너지관리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서 ‘뉴-KOEN 바다사랑지킴이 발대식’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환경을 지키고, 고령자들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남동발전은 18일 경남 고성군 대한노인회 경남 고성군지회에서 ‘2022 뉴-KOEN 바다사랑지킴이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등 고성군 관계자를 비롯해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장, 최종림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장, 바다사랑지킴이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만 60세 이상 65세 이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260여 명의 KOEN 바다사랑지킴이단은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가 위치한 4개 지역에서 해안가 환경정화와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OEN 바다사랑지킴이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의 ESG형 사회공헌사업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 2017년 한국남동발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 발굴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인 인천시 영흥면, 경남 고성 및 사천, 강원도 강릉 등 발전소주변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만 6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260여명의 KOEN 바다사랑지킴이단이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해안가 환경정화와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KOEN 바다사랑지킴이사업 시행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어민의 실질적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5년간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00개 이상, 총 1,200여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고, 연간 300톤 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현재까지 약 2억원 가량의 쓰레기 수거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이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참여 인력 등이 늘어나게 됐다.
#상반기 결산 경남권 사이버보안협의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2일 한국남동발전 본사(진주)에서 경남권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권 사이버보안협의회는 한국남동발전, 경남도청, L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등 경남소재 14개 공공기관이 국정원 지부와 함께 정보보안 협력과 수준향상을 위해 2017년 조직됐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고,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위협이 나날이 증가하는 등 각 기관의 사이버보안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경남권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내용으로 △상반기 각 기관별 정보보안실적 공유 △하반기 경남권 사이버보안경진대회 개최 △경남지역 공공기관 합동 DDoS공격실전훈련 △최근 사이버위협동향과 대응방안 △개인정보 취급자교육 △CISO지정과 각 기관별 현황 토의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남권 사이버보안협의회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 및 공동대응으로 지역의 사이버보안 수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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