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강아지와도 잘 어울렸던 딸러가 딸 '스타'를 출산함과 동시에 예민견으로 변해버렸다. 보이는 강아지마다 달려드는 건 기본이고 사람들에게 입질까지 가하기 시작했다.
결국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공격성 때문에 모델견 섭외는 뚝 끊겨 버리고 잘 나가던 모델견에서 모두가 기피하는 입질견으로 변했다.
심지어 엄마견 '딸러'처럼 모델견의 길을 걷고 있는 딸 '스타'도 '딸러'와 있을 때 공격성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보호자는 동영상 공부, 방문 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애써보지만 '딸러'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결국 개훌륭에 S.O.S를 보냈다.
특별히 개훌륭을 찾아온 오늘의 견습생 에이핑크의 첫 유닛 초롱, 보미 '초봄'이 함께한다.
그러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자칭타칭 프렌치 불도그 아버지 이경규, 장도연과 자신만만하게 나섰던 초롱, 보미가 '딸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딸러'가 제자들, 견습생들을 꼼짝 못 하게 한 사연과 :저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할 거예요: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 보호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강형욱 훈련사의 충격적인 제안까지 방송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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