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 임금 10만 8000원 인상 등 내용 담겨
노조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10만 8000원(기본급+수당 1만 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 원, 미래자동차 산업 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 지급,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 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직군별 특성에 맞는 임금제도 마련과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 등에도 합의했다.
찬반투표 결과는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잠정합의안이 투표자 과반으로 가결될 시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한다.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하지 않았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지속 등을 고려해 파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
-
한국 조선은 미국 해군 ‘구원병’ 될 수 있을까
온라인 기사 ( 2024.11.19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