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전고 2-0으로 꺾고 우승 “40·50대 젊은 동문들 함께해 큰 힘”
서울고 김한욱, 서정훈, 반승환은 3판 2선승제로 열린 결승전 1국 릴레이 대국(3명이 초반, 중반, 종반을 나누어 두는 방식)에서 대전고 원철, 김태민, 이정균에게 승리를 거두고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2 대 2 연기바둑으로 열린 2국에서도 서울고는 김형균, 이동희가 대전고 이정균, 이종진에게 백11집 반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서울고는 본선 32강전에서 대구 계성고를 꺾은 데 이어 대신고, 춘천고, 부산 개성고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우승한 서울고 선수단에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대전고 선수단에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서울고 김항기 단장은 “40·50대 젊은 동문들이 바쁜 와중에도 함께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 응원을 보내준 서울고 동문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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