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맥주잔
물을 넣으면 맥주처럼 변해
물을 넣어도 맥주처럼 보이는 맥주잔이 있다면? 술이 약한 사람도 술자리에서 부담을 덜고 요령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짜 맥주잔’은 얼린 맥주잔처럼 보이는 하얀 맥주잔에 차가운 물을 넣으면 잔 표면 색깔이 점점 맥주처럼 노랗게 변한다. 컵 용기가 물 온도에 반응해 색을 바꾸는 것이다. 일본 문구업체 파이롯트사에서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잉크를 개발한 노하우를 살려 만들었다. 사이다를 넣으면 거품까지 나기 때문에 감쪽같이 생맥주로 보인다. 플라스틱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하며 같은 원리를 이용한 가짜 와인잔, 칵테일잔도 있다. 용량은 250㎖, 가격은 997엔(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www.pilot-toy.com/product/variety.php#variety_p01
원반형 스피커
놓는 곳 따라 소리가 달라요
놓는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스피커 있다고? UFO처럼 생긴 ‘원반형 스피커’는 진동판이 정면에 달려 있지 않고 바닥에 붙어 있다. 따라서 스피커를 빈 박스 위에 올려놓으면 보다 박력이 있는 소리, 컵 위에 놓으면 매끄러운 소리, 아크릴 위에 놓으면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이폰 스피커로 사용가능하며, microSD 메모리 카드와 이어폰을 꽂으면 MP3플레이어로도 쓸 수 있다. 지름 85㎜, 무게는 340g, 가격은 3999엔(약 5만 9000원). ★관련사이트: www.donya.jp/item/20846.html
아이폰 렌즈 다이얼
DSLR이야 휴대폰이야
아이폰 카메라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 4S에 렌즈를 바꿔 끼울 수 있다면,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는 부럽지 않지 않을 것이다. ‘아이폰 렌즈 다이얼’은 전화 다이얼처럼 생긴 케이스에 0.7배 광각, 1.5배 망원, 0.33배 어안 렌즈 세 개가 달려 있다. 아이폰에 전화기 다이얼처럼 생긴 케이스를 끼우고 내장 카메라 렌즈 위에 원하는 렌즈를 돌려 맞추면 된다. 렌즈를 갈아 끼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가볍고 튼튼하다. 삼각대가 세트며 가격은 249달러(약 28만 7000원). ★관련사이트: photojojo.com/store/awesomeness/iphone-lens-dial/
친환경 시계
폐건전지로 가는 시계
건전지는 잔량이 남아 있어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잔량이 충분치 않아 제품에 필요한 전력을 다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의 신예 디자이너 보루 후앙은 폐건전지 잔량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계를 만들었다. 12개의 건전지를 각기 시계 숫자 부분에 넣은 뒤 남은 전지량을 전부 모아서 시계를 움직이게 한다. 올해 열린 대만의 환경디자인전에서 우승한 제품이다. AA형 1.2v 건전지를 이용한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아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www.yankodesign.com/2011/11/23/the-power-of-time/
폐건전지로 가는 시계
카페오레 색깔 맞춰 마셔요
집에서 카페오레나 밀크티를 만들 때 우유를 알맞은 양으로 넣기가 여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잔 안쪽에 4단계로 색깔이 프린팅된 머그잔을 이용하면 양 조절이 편리하다. 커피나 티 원액에 우유를 넣으면서 컵 안쪽에 보이는 4단계 색깔 중 원하는 기호대로 색을 맞추면 된다. 색이 엷어질수록 우유를 많이 넣은 것이다. 커피 전용과 티 전용 잔이 따로 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영국서 히트한 상품. 가격은 15.99달러(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www.perpetualkid.com/mycuppa-coffee.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