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자들 모발 검사는 아직 결과 안 나와”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모발 검사에 대해선 국과수로부터 아직 회신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손님 차량에서 발견된 흰색 가루 64g은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30대 여성 종업원 A 씨와 20대 남성 손님 B 씨가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후 숨져 수사에 착수했다.
B 씨의 차량에서는 2100여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경찰은 B 씨가 마약 유통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석자 4명의 모발 마약 검사 결과는 오지 않았다”며 “숨진 2명의 부검 결과까지 나와야 사건 경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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