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제보자는 입주민 왕 아무개 씨(가명)의 불시에 벌어지는 기이한 행동으로 밤낮없이 고통받고 있다며 취재와 도움을 요청했다. 실제로 만나본 다수의 입주민도 왕 씨(가명)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2년이 넘도록 이웃 주민들을 괴롭혀왔다는 왕 씨(가명)를 직접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아 나섰다.
휴대전화를 들고 따라다니며 수시로 이웃 주민을 촬영하는 왕 씨(가명). 일상적인 주차나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에도 왕 씨(가명)는 불쑥 나타나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불쾌함을 느낀 사람들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도리어 큰소리로 사람들을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왕 씨(가명)가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만 무려 200건이 넘었다. 피해를 본 건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관리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근무 중이던 관리소장과 직원을 자신을 감시한다며 스토킹으로 신고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따로 있었다. 아침이건 밤이건 오피스텔에 울려 퍼지는 괴성이다. 주민들은 소음의 주범으로 이번에도 왕 씨(가명)를 지목했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더 큰 소리를 지르고 천정을 두드리는 왕 씨(가명)의 행동에 주변 입주민들은 급기야 계약 기간을 다 못 채우고 이사를 결심하고야 말았다.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위협적이기까지 한 왕 씨(가명)의 행동. 처음에는 이웃 주민들도 왕 씨(가명)를 그저 예민한 이웃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더는 참을 수 없던 입주민들은 해결책을 구하기 위해 문제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기도 했지만 여전히 왕 씨(가명)는 요지부동이다. 결국 제작진이 사정을 듣고자 왕 씨(가명)를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벌어진 일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포의 전학생으로 발칵 뒤집어진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도 찾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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