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 서식 딱정벌레…거울처럼 반짝거려 수집가들에 인기
이런 까닭에 ‘크리시나 림바타’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곤충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오래 전부터 인기가 높았다. 표면이 깨끗하면 개당 500달러(약 65만 원)까지 값이 나가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스타리카의 마이클 파머라는 남성이 올린 일련의 사진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파머는 최근 산책 중 구아바 나무의 잎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마치 윤이 나는 금속 조각처럼 햇빛에 반짝였다. 가까이 다가가자 금속 조각이 살아서 나뭇잎 위를 기어다녔다”며 당시 딱정벌레를 발견했던 놀라운 순간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까지 그런 곤충은 본 적이 없었다. 마치 거울 같았다. 정말 지금까지 내가 본 딱정벌레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다만 ‘크리시나 림바타’를 우연히 목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크리시나 림바타’의 개체수는 서식지 감소로 인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더도도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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