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전한 고품질 도로’ 일환, 시공 과정 불쾌한 냄새 싹 제거
러시아 레닌그라드 지역의 한 회사가 아스팔트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일부 구간에 딸기향을 첨가해 관심을 받았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최근 “한 건설업자가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보도하면서 “도로 포장을 하는 과정에서 퍼지는 아스팔트 냄새를 싫어하는 인부들이 많아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딸기향 포장도로는 레닌그라드 브세볼로즈크 지구에 위치한 700m 구간에 시공됐다. 이는 러시아의 ‘안전한 고품질 도로’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했다. 사용된 딸기향 아스팔트 혼합물은 300톤가량이었다.
딸기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 분명한 건 딸기향이 아스팔트의 품질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출처 ‘인테르팍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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