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매년 11월 뉴욕 ‘월드 파이낸스 센터’에서 열리는 ‘캔스트럭션 전시회’는 근사한 작품도 감상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다.
오로지 식료품 깡통만을 쌓아 올려서 만드는 작품들을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와 정교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가령 치즈 케이크, 앵그리버드, 운동화 등을 깡통의 색깔과 레이블을 적절히 배열해서 그럴싸하게 표현해낸 것.
전시회에 사용된 깡통들은 전시회가 끝나는 대로 자선단체인 ‘시티 하비스트’에 기증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