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한 고 의원…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고민정 의원은 30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거운 적막이 흐른다. 검찰에 이어 경찰 장악, 전 정권의 무차별적 수사, 민생을 외면한 정부, 국회 파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여당, 측근 문고리 실세의 전횡, 단 두 달여 만에 보여준 윤석열 정부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 지지율 28%, 수많은 국민이 경고음을 보내고 있지만 눈도, 귀도 닫아버린 윤 대통령”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묘역에서 만난 한 분이 제게 간곡히 말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든 민주주의가 우리 눈앞에서 무너지는 게 보이는 데 민주당은 뭐 하는 겁니까. 국민을 믿어주세요.’”라며 “국민을 믿고 당당히 나아가겠다. 약속, 꼭 지킵니다”라고 전했다.
고 의원은 28일 당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본경선은 8월 6일부터 강원 및 대구·경북에서 시작된다. 약 1개월간 매주 주말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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