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연상시키는 신장 203cm 정통 빅맨…대학 리그 리바운드 1인자 등극
초반에는 2m가 넘는 우월한 신체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장점을 적절히 활용하는 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프레디. 하지만 그의 기량은 고등학교 3학년인 2021년에 만개했고 그해 추계연맹전 결선 토너먼트 3경기 평균 24.7점 2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1.3스틸 2.3블록으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건국대에 입학한 프레디는 대학 농구 리그에서 골밑 지배자로 활약하고 있다. 팀의 고질병인 높이 문제의 해결사가 된 그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골밑 득점이 많이 올렸고, 속공 트레일러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그 결과 올 시즌 대학 리그 리바운드 부문 1인자로 등극했다.
프레디의 목표는 태극기를 달고 세계의 골밑을 지배하는 것이다. 한국에 온 지 4년째지만,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귀화 조건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주변의 우려도 적지 않다. 또한 17세 이전에 귀화를 완료해야 귀화선수 쿼터에 들어가지 않는데, 프레디는 이미 나이가 많아 추후 한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지 않는 한 국가대표 승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상황. 하지만 그는 여전히 국가대표가 되는 날을 꿈꾸며 하루 하루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유정의 더 라이징’ 농구 선수 프레디 편은 아래 영상 그리고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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