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과 마고 로비 ‘바비’ 촬영장서 화기애애…멘데스, 고슬링 엄격 단속중
에바 멘데스(48)가 라이언 고슬링(41)을 단속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최근 미 연예주간 ‘스타’가 전했다. ‘마텔’과 ‘워너브라더스’가 손잡고 만든 인형 영화인 ‘바비’에서 바비인형 역할을 맡은 마고 로비(32)와의 사이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고슬링은 극중 ‘바비’의 남친인 ‘켄’ 역할을 맡았으며, 영화는 2023년 7월 개봉 예정이다.
한 내부 관계자는 “현재 촬영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배우들끼리 케미도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로비가 친화력이 좋다. 그래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면서 “촬영이 끝난 후에는 함께 모여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데 몇 번은 로비가 직접 나서서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정이 이러니 멘데스의 심기가 편할 리 없을 터. 이에 고슬링의 한 측근은 “고슬링은 이런 분위기에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멘데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즉시 집으로 가야 한다. 예외는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고슬링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멘데스는 지난 6월, 고슬링이 ‘켄’으로 분장한 사진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도 보란듯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 남자가 바로 나의 ‘켄’이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한 측근은 “고슬링이 촬영장에서 로비와 시시덕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는 멘데스는 지금 이를 꽉 깨물고 참고 있는 상태다”라면서 “아무리 촬영 때문이라고 해도 이런 모습이 불안한 멘데스가 고슬링에게 촬영을 마친 후에는 지체하지 말고 집으로 와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재우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멘데스와 고슬링은 2011년부터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사실혼 관계다. 슬하에는 두 딸인 에스메랄다(7)와 아마다(6)가 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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