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골마을에서 전해진 지상 최대의 부성애 이야기.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상상하며 찾아간 곳엔 소중히 알을 품고 있는 새 한 마리가 있다. 무늬부터 범상치 않은 녀석의 정체는 금계 '수컷'이다.
무려 21일 동안 알을 품고 있었다는데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기 힘든 이야기. 황금색 깃털을 뽐내며 꿈쩍 않고 알을 품고 있는 '금돌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40년간 금계를 키워왔다는 농장을 찾아가봐도 금시초문이라는 기상천외한 모습, 대단한 부성애를 지닌 금돌이의 일상은 알을 품기 전과 후 180도 달라졌단다.
원래는 야생의 성질이 강해 누군가 다가가기만 해도 도망 다녔던 녀석이 지금은 한 번 알을 품었다 하면 8시간 이상은 꼼짝 않고 그 자리에 있는다. 게다가 다가오는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화려하던 깃털이 알을 품느라 누더기가 되어버린 수컷 금돌이는 과연 새끼를 부화시킬 수 있을까. 수컷의 포란에서 부화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알을 품게 된 금돌이'의 파란만장 부화기를 함께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직접 만든 전기 바이크로 동네를 자유롭게 누비는 '자작 라이더'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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