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총 32개 쉼터 만들 예정
시는 ‘한강공원 계단 및 전망쉼터 조성공사’를 3일부터 시작한다. 한강공원 콘크리트 계단은 앉아서 쉴 수 있는 목재 계단쉼터로 바뀌고, 쉴 곳이 없는 공터나 경사면은 전망쉼터로 바뀐다.
계단쉼터는 성산대교 하부, 원효대교 하부, 서강대교 하부 등에 조성된다.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 목재를 덧대거나 목재로 된 의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계단쉼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망쉼터는 한강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나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 중 쉴 곳이 없었던 공터나 경사면이었던 공간에 만든다. 당산철교 하부, 상수나들목, 뚝섬유원지, 노량대교 하부 등에 조성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쉼터 조성은 시민들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지친 일상을 환기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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