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우지환)의 설득에 강별(남태희)는 점점 더 자수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회사에 경찰이 들이닥칠까 걱정하던 강별은 "차라리 내가 경찰서에 가는게"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런데 정헌(남태형)이 그를 말리고 "조용히 일이나 하고 있어라. 어머니가 해결 중이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경찰서에 찾아가 "어때요? 백주홍이가 가지고 왔다는 증거영상 없애고 싶은 마음이 드세요?"라며 형사에게 뇌물수수 영상을 들이밀며 증거인멸을 지시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이승연은 강별에게 "우지환은 백주홍 한 풀어주겠다고 너 자수로 몰아넣은 놈인데 아직 그걸 모르겠니? 엄마가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한지 아니? 돈이야 돈. 그러니까 너도 할아버지한테 다 받아내. 네 무기, 네가 챙기라는거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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