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국 안후이성 멍청에서 뒷다리가 없이 태어난 돼지를 본 사람들은 모두들 혀를 차면서 안타까워했다. 돼지 주인인 지신핑 역시 곧 죽겠거니 하고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게 웬일. 죽기는커녕 돼지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게 자랐으며, 뒷다리만 없을 뿐 여느 돼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이에 지신핑은 돼지에게 앞다리로 걷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많은 실패와 노력 끝에 마침내 기적이 일어났다. 동네 주민들의 격려와 박수 속에 돼지가 곡예를 하듯 뒤뚱뒤뚱 물구나무로 서서 걷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신기한 모습을 보러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이 돼지는 현재 중국 전역에서 유명해지면서 전국구 스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