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총리, 서울서 9일 국회 업무보고 준비 중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언론에서 보도된 부총리 거취와 관련해 (박 부총리가) 보도 내용을 봤고 이와 관련해서 별 말씀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일보는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내각을 교체하며 박 부총리를 대상에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박 부총리가 오늘(8일) 중으로 자진 사퇴한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교육부는 부총리 거취와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 현재로서는 아는 바가 없다. 교육부가 입장을 드릴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에서 비공식 일정으로 내일 교육위를 대비해 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주 각종 현안이 많이 발생했는데 부총리께서 내부 조정 등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할 판단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주부터는 공개 일정을 갖고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새 정부 업무계획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하향하는 학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또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는 존치하면서 외국어고는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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