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는 비가 오면 더욱 생각나는 식당이 있다. 몇십 년 단골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수제비 맛집이다.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들깨 수제비, 시원한 맛의 맑은 수제비, 얼큰 수제비, 재료가 듬뿍 들어간 부침개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단돈 1000원만 추가하면 곱배기로 주문이 가능한데 성인 남성도 깜짝 놀랄 양을 자랑한다.
반죽은 주인장이 직접 하는데 여기에 '건강한 반죽'의 비밀이 있다. 다시마와 쑥 가루를 반죽에 넣으면 밀가루 잡내도 없애고 소화력도 향상시킨다고 한다.
두 번째 감자가루로 반죽을 해 맛과 식감을 살려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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