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은 12.8% 증가, 영업이익 73.9% 급감
같은 기간 매출은 511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53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부분별 매출은 결제 및 광고가 2165억 원, 게임이 1041억 원, 커머스가 817억 원, 기술 부문이 690억 원, 콘텐츠가 500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NHN는 결제 및 광고 부문에서 페이코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PG 결제 규모가 성장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페이코 2분기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2분기 오프라인 결제 금액도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완화된 웹보드 게임규제가 적용된 7월 한 달 간 게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40%, 전월 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히며 3분기에 견고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NHN코미코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진출에 성공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NHN링크의 티켓 매출이 늘어나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다”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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