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으로 은퇴…트라볼타, 사이언톨로지 힘으로 치유 확신
존 트라볼타(68)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한 절친 브루스 윌리스(67)를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최근 미 연예주간 ‘내셔널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한 측근은 “트라볼타는 윌리스를 돕기 위해 그가 믿고 있는 사이언톨로지 종교의 힘을 이용할 생각이다. 종교의 힘으로 윌리스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손으로 만져서 치료하는 기적의 ‘촉각 치유’ 능력을 터득했다고 주장하는 트라볼타가 윌리스에게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측근은 “그는 윌리스의 망가진 신경가닥에 손가락 하나만 갖다대도 치유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2017년, 트라볼타는 자신의 이런 능력에 대해 “나는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나의 영혼과 힘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놀랍게도 그의 초능력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1996년, 영화 ‘페노메논’의 스태프였던 한 남성은 “당시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는데 트라볼타의 도움으로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당시 내 상태를 본 응급실 직원들은 4~6주는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라볼타가 잠시 내 발목에 손을 올려둔 채 마사지 비슷한 동작을 해주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후 상태가 급속히 호전됐고, 결국 3일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아직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셔널인콰이어러’는 현재 윌리스 역시 너무 절박한 심정이기 때문에 트라볼타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트라볼타와 윌리스는 1989년 영화 ‘마이키 이야기’를 통해 가깝게 지내기 시작했으며, 그후 ‘펄프픽션’에도 동반 출연하면서 절친이 됐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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