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이사장이 신경과학연구센터를 방문한 모습. 사진=기보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811/1660187562991380.jpg)
지난주 기보는 최근의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 견인에 앞장서기 위해 바이오기업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대해 패키지방식(금융+비금융)의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
㈜지뉴브는 미국에서 신경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한성호 대표를 중심으로 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된 의약 연구개발업 기업으로,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루게릭병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글로벌 제약사가 해결하지 못한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한성호 ㈜지뉴브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바이오 혁신신약 연구를 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단계에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사업진행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보의 기술평가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미래의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동사의 신경과학연구센터를 둘러보고, “기보는 코로나팬더믹 사태로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새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바이오산업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주)지뉴브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전년도 12월 탄소중립기업을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 재기지원기업, 문화콘텐츠기업, 대중소상생기업, 원전산업, 바이오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기술거래보호 추진단 발족...현판식 개최
![현판식 개최 모습. 사진=기보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811/1660187595522386.jpg)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기술혁신법 개정 이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거래 전담 지원조직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기보 내에 추진단을 설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기술거래 주요 수요자인 중소기업에 맞는 기술거래·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술거래시장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현재 부처별 산재된 공급기술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플랫폼에 연계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기술의 공급을 확대하고 신속 매칭이 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을 고도화 △기술이전 시 등록 기술(특허 등) 외에 노하우도 함께 이전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기술이전 표준계약서 설계 △기술가치 평가를 통한 거래기술의 적정가격 산정 등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날 현판식에서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자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만 아니라, 기존 개발된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을 돕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적정 가격의 좋은 외부기술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거래 기반 구축 및 지원사업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2014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와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제 전담조직인 추진단을 중심으로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거래·보호 지원 사업을 만들고, 중소기업 고객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