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면 지역은 8월 8일 10시부터 8월 9일 08시까지 420m의 집중호우로 명품리· 주어리· 백자리 일원에 피해 추정금액 기준 30억 원이 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재난대응 주관부서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수해피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을 위로하고, 피해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충우 시장은 피해 현황과 응급복구 등 총력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피해가 집중된 산북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피해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응급복구 차원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은 여주시 전체 수해피해 규모가 30억 이상, 산북면 지역 수해피해 규모가 7억5000만 원 이상일 경우 지자체장의 건의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선포로 결정된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시 국가가 응급대책과 재난구호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의료 등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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