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이후 미래사회의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 도출
[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 과학교육캠프관에서 진행한 ‘2030 과학아이디어 해커톤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816/1660638279276802.jpg)
전국에서 2030년 미래사회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총 17개 팀 55명이 참여하였으며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에너지 및 자원고갈’, ‘해양 폐기물 및 해양 오염’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정된 시간 내 협력해 2030년 이후 미래사회의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를 도출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결과물을 완했였으며 13일 심사를 거쳐 5팀 수상, 총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부산시장상)은 샤워기 등 수력에서 나오는 힘을 일상생활 속에서 전기로 사용 및 저장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한 ‘퍼블리셔팀(유나은, 박창은, 이동호)’이 수상했다. 우수상(국립부산과학관장상)은 폐수방류 및 슬러지 방지시스템을 개발한 ‘머신 질뻐기팀(김범서, 김민성)’과 순수한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 전기로 변화시켜 선박을 가동하는 아이디어를 낸 ‘유노이아팀(황우석, 함지민, 김세진, 전수향)’이 수상했다.
우수상(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장상)은 수분센서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물이 필요한 장소에 물을 뿌려주는 스프링클러 ‘남자는 핫핑크팀(임선우, 정주헌, 정재민)’과 바닷속 미세플라스틱을 거르는 필터를 개발한 ‘내가 제일 잘 나가팀(이다현, 이주미, 박서연)’이 선정됐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30 과학아이디어 해커톤 챌린지’의 우수작을 9월에 개최되는 ‘2030 세계박람회 특별전시’ 기간 중 전시해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해 미래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해커톤 챌린지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립부산과학관도 대한민국 첫 번째 월드엑스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