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라디오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방송에서 정준하는 "DJ를 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예능, 가수, 라디오 DJ 활동을 동시에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라디오 진행자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자리다. 최선을 다해 청취자와의 약속된 시간을 지키고 싶었다. 지금 마음은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만큼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정준하의 하차로 '싱글벙글쇼'는 당분간 신지가 스페셜 DJ와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준하는 오는 21일까지 라디오를 진행한 뒤 하차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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