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자 조선시대사학회 연구이사인 송웅섭 교수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사 선생 최태성은 "수양대군을 만나기 전 한명회는 궁궐지기에 불과했다"는 충격적인 비화를 시작으로 한명회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본다.
이와 함께 종9품 말단 관리직이었던 한명회가 어떻게 수양대군의 책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인지 숨은 이야기들을 알아보는 한편 한명회의 야욕과 교활한 술책을 중심으로 '계유정난'의 드라마틱한 과정을 조명한다.
또 최태성은 '한명회가 세조(수양대군)를 포함해 무려 3명의 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놀라운 역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한명회라는 이름 석자를 역사에 각인시킨 '계유정난'은 영화 '관상'의 소재로도 널리 알려진 사건. 이에 김동현은 "'관상'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극 중 수양대군 역인 배우 이정재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관상'이 그려낸 한명회의 최후가 엄청 충격적이었는데 팩트냐"고 질문하는 등 남다른 몰입을 보여줬다고. 이에 '관상' 뒤에 숨겨진 1인치, 궁궐지기에서 단숨에 천하를 손에 쥐게 된 킹메이커 한명회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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