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2세가 된 추사랑의 한국 방문기가 그려졌다.
추사랑은 추성훈의 딸로, 9년 전 파일럿 방송 때부터 출연해 4년간 큰 사랑을 받았다. 벌써 12살이 된 추사랑은 모델인 엄마 야노시호를 닮아 길쭉한 팔다리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와 둘이 한국에서 데이트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노시호는 "4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사랑이의 여름방학을 맞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여행도 하고, 항상 아빠랑 같이 여행했는데 뭔가 둘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여자 둘이서 하는 여행이다"라며 기대했다.
추사랑은 여행 전 먼저 숙제를 해야한다는 엄마의 잔소리에 주의를 돌리려 했고, 하고 싶은 것 없냐는 물음에는 '아이 돈 노'라고 답했다.
야노시호는 추사랑이 요즘 대답을 잘 안해준다며, 사춘기에 접어든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모녀는 격투기를 배우기 위해 김동현의 체육관을 찾았다. 3년 전 사랑이에게 격투기를 가르쳐 준 토미 코치가 이번에도 사랑이의 훈련을 도왔다.
특히 추사랑은 격투기 연습에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임했다. 아버지 추성훈을 닮아 안정된 호흡과 실력으로 격투키 스킬을 배워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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