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ESG 관련 실천방안 논의
SK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이천포럼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이천포럼 2022의 주제는 ‘SK의 ESG: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이며, 다양한 외부인사들과 ESG 경영 실천 방안을 찾아 공유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CLX) 관계자 등 SK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조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포럼은 SK의 대표적 ‘딥 체인지(Deep Change)’ 플랫폼으로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17년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처음 시작됐다.
23일부터 25일까지 이천 SKMS연구소에서 ESG 영역별로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이 열린다. 23일엔 환경을 주제로 ‘넷제로’(Net Zero)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24일에는 사회를 주제로 기업과 임직원, 사회 간 새롭게 설정해야 할 관계 및 행복 추구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25일에는 지배구조를 주제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의 진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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