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사상 첫 달마티안 고민견이 출연한다. 귀엽고 예쁜 달마티안은 갱년기로 우울해하는 엄마를 위해 아들이 데려온 반려견이었다.
웃음을 잃고 살았던 엄마는 루이 덕에 웃음도 되찾고 갱년기도 이겨냈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일어났다.
3살 때부터 남녀노소 불문하고 집에 사람만 들어오면 달려들고 짖는 건 기본이고 극악무도하게 입질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사람을 내쫓는 루이 때문에 친척,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진 지 오래되었다.
심지어 갑작스러운 아빠 보호자의 건강 문제로 루이를 잠시 다른 곳에 맡기길 원하는 두 아들과 끝까지 루이를 책임지고 싶은 엄마의 의견대립으로 집안 분위기는 점점 어두워지는 중이다.
결국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며 개훌륭에 S.O.S를 보낸 보호자들. 그러나 루이의 기질을 본 강형욱 훈련사는 "저희 엄마께 루이를 맡긴다고 생각하면 못 맡겼을 거 같아요"라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보이고 보호자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과연 달마티안 '루이'는 보호자들과 계속 함께 지낼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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