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는 단돈 1000원에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손님들은 "맛이 담백하고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국물 맛의 비밀은 아낌없는 재료에 있다. 시판용 육수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주인장은 멸치, 다시마, 무, 새우로 직접 육수를 만든다.
지난 12년 동안 매일 아침 육수를 만들어 냈다는데 육수 전용망을 꽉꽉 채워 푹 끓여내면 시원한 국물 맛이 완성된다.
'1000원 잔치국수' 시간이 끝나면 또다른 인기 메뉴가 등장한다. 바로 5000원 비빔국수다.
직접 뽑은 면에 채소가 잔뜩 들어가 손님들은 "일부러 비빔국수를 먹기 위해 늦게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먹킷리스트'에서는 대구 무지개 삼겹살을, '자족식당'에서는 경남 함안의 미스터리 식당을 찾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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