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8월 22-23일 이틀 동안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2022학년도 2학기 신임교수 생애 첫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2022학년도 2학기에 경상국립대에 임용되는 신임교수를 대상으로 △교육공무원으로서 자질 함양 △국가거점 국립대학 교수로서 대학생활 적응력 강화 △교수기법 습득 및 지도력 배양 △분야별 정보교환으로 연구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교학부총장, 연구부총장, 기획처장, 연구산학처장, 교육혁신처장, 총장의 특강과 공직자 청렴 특강이 잇따라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교수회, 교수노조 소개, 인사제도 및 교연비의 이해, 성희롱 예방교육 등이 진행됐다. 대원사 생태 탐방로 체험, 남명 인문학 유적지 및 주변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의 강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의 위상과 경쟁력, 대학교의 현황과 교수의 역할, 대학교의 중장기 발전 방향, 지역사회 공헌과 국제화 전략, 연구과제의 기획과 수행, 신임교수를 위한 교수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는 2022학년도 2학기에 신임교수와 기금교수 35명을 신규 임명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친구 ‘GNU 버디’ 프로그램 운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22학년도 2학기 지엔유버디(GNU Buddy) 48명을 임명하고 8월 23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에 따르면, 지엔유버디는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신입생을 일대일로 짝을 지어줌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학업 및 유학생활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이 조기에 유학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엔유버디는 한국인 학부 재학생 중에서 책임감과 적극성, 봉사정신을 겸비한 학생을 선발해 학부생, 교환학생, GKS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입학하는 외국인 신입생의 유학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지엔유버디는 2020년에는 13명, 21년에는 70명, 22년 1학기에는 48명이 활동했다. 22년 2학기는 모두 87명이 지원해 경쟁률 1.8대 1로 48명이 선발됐다. 경상국립대는 22년 2학기 지엔유버디 사전교육을 이날 실시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는 지엔유버디에게 학기 초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 등록 서류 준비, 수강신청 지원 등 학교생활 적응하는 법,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학습 및 학업 지원, 체험활동 및 문화 행사 참가 등 다양한 버디 활동을 설명하고 활동 보고서 쓰는 법을 안내했다.
한편 지난 학기 버디 프로그램 만족도는 5.0점 만점에 4.8점으로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외국인 신입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활동 중 부닥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유학생이 경상국립대에서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학업에 매진하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경영학과,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방안’ 공동세미나 개최 外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정환)는 8월 18-19일 경남 하동 비바체리조트에서 ‘MOT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기술사업화단 박경호 단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박정원 부원장과 신민철 센터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권형주 수석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 정원재 실장,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승범 단장, 박병기 교수, 정희운 교수, 권영일 교수,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 윤용일 교수, 오승환 교수, 송지훈 교수, 이정숙 교수 등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의 첫 순서로 KIAT 박경호 단장이 ‘기술이전·사업화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경호 단장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술이전·사업화란 무엇이며, 성공적인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필요요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기술이전·사업화 역사와 함께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들을 소개하고, 제품개발 이후 양산화 이전까지의 사업화 지원에 대해 강조했다. 특강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기술이전·사업화에 대한 정부 지원 방식의 다양화, 디지털 서비스 산업에서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의 필요성, 정부 지원을 통한 기술이전·사업화 전 주기적 완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순서로 오승환 교수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2022년 상반기 산학프로젝트 성과 및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오승환 교수는 발표에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가 상반기에 달성한 다양한 성과들을 소개했는데, 특히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성과가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상국립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하반기 계획도 공유하고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KIAT 박경호 단장은 “경상국립대는 MOT 사업 이후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제부터는 기술이전·사업화 관점에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만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KTL 박정원 부원장은 “KTL은 MOT 참여기관으로서 향후 신입생 지원 및 산학프로젝트 수행에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승범 단장은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의 발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호서대와 상생하는 협력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도움과 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향후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가 경남지역의 기술이전·사업화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MOT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기술이전·사업화 전문인력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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