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판정단들은 허리케인 블루로 활동한 코미디언 이윤석부터 가수 노라조, UV 뮤지 등의 스타들을 후보로 언급하며 추리를 좁혀나갔다.
이어 70대의 아버지가 '콘셉트 장인'의 DNA 싱어로 등장해 듀엣 무대에서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아들과 함께 진심을 담아 열창했고 무뚝뚝한 부자 사이에 쉽게 전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가사 속에 담아 선보여 깊은 울림을 줬다.
이를 본 판정단 장도연, 이현이는 무대 내내 폭풍 오열을 했고 주영훈 또한 "노래를 너무 잘한다. 진심 어린 삶의 고백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6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운동 영상을 보유한 '몸짱 스타'의 조카도 DNA 싱어로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이모가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웬만한 운동선수보다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 판정단의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조카는 'DNA 싱어' 최초의 랩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흥을 참지 못한 스타가 조카의 무대 도중 스타의 시그니처 안무를 발사해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판정단은 "혹시 이모가 서경석하고 관련이 있나?",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골키퍼를 한 적이 있나?"며 스타를 놀렸고, 심지어 판정단 양희은은 "마이 프레셔스"라며 스타의 유행어까지 따라해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지난 우승팀 '서문탁 가족'의 2연승을 향한 도전이 이어졌다. 지난 무대에서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쥔 '서문탁 가족'은 이번 무대에서 하현우의 '돌덩이'를 선곡하며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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