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관광산업 혁신을 선도해갈 ‘2022 부산 관광 스타기업’ 5개 사를 선정하고, 지난 25일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부산 관광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한 부산관광 미래발전 모델을 발굴하고 관광산업 혁신을 선도해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하는 부산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매년 5개 사를 선정해 2025년까지 총 25개 사를 발굴하며, 이 기업들에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금과 맞춤형 스케일업(Scale-Up) 패키지,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외부전문가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022 부산 관광 스타기업’으로 △㈜짐캐리 △㈜지냄 △코스웬콘텐츠㈜ △위더스콘텐츠 △주식회사 씨앤 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짐캐리’는 여행객의 짐 문제를 해결해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오롯이 여행에만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 짐 당일 배송 서비스 플랫폼이다. 서비스 누적 이용객 12만 명을 넘어섰으며, 부산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주요 교통거점 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냄’은 중소형부터 최고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국내 숙박 시설 전반을 다루는 토탈 호스피탈리티 사업 전문 기업이다. 기존 숙박업소의 공실을 활용해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스웬콘텐츠㈜’는 ‘부산언니 등의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소셜미디어와 모바일에 특화된 사진 영상 콘텐츠 제작하는 기업이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부산여행상품과 여행코스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화 콘텐츠로 제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위더스콘텐츠’는 관광업계 최초로 여행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여행 인플루언서 중심의 관광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주식회사 씨앤’은 2007년부터 부산 관광을 이끌어 온 종합여행사로 기업출장, 마이스(MICE) 초청관리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 유치,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에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 재개되는 국제관광 수요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작년에 선정된 부산 관광 스타기업은 △장기 숙박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미스터멘션’ △요트투어 및 요트스테이 등 해양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트탈래’ △서핑 기반 관광 플랫폼인 ‘서프홀릭’ △국제회의 전문 기업인 ‘(주)리컨벤션’ △관광 통역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주)엔디소프트’ 5개 사다. 올해 2차 연도에 접어드는 이 기업들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스타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멤버십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부산 관광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서프홀릭과 올해 선정된 ㈜짐캐리는 이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부산 관광 스타기업 간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부산과 제주, 강릉에서 서핑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짐 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각종 인프라, 기술지원 및 홍보 활동에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우리 시는 이번에 선정한 5개 기업을 포함해 총 10개의 부산 관광 스타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 기업들이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부산 관광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도 부산 관광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진 2차 공개
부산시(박형준 시장)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되는 2차 출연진은 3개국 15팀으로 △바스틸(Bastille) △오원더(Oh Wonder) △데스크탑에러(Desktop Error) △넬 △부활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백예린 △더발룬티어스 △소란 △쏜애플 △우즈 △김뜻돌 △루시 △시네마다. 이 중 해외뮤지션은 2팀으로 △영국의 4인조 얼터너티브록 밴드 ‘바스틸(Bastille)’ △영국의 신스팝 듀오 ‘오원더(Oh Wonder)’ △태국의 포스트록 밴드 ‘데스크탑 에러(Desktop Error)’ 등이다.
‘바스틸(Bastille)’은 행사 첫날인 10월 1일 헤드라이너(행사나 공연 따위에서 가장 기대되거나 주목받는 출연자나 팀)로 나서며, 2017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무대를 갖는 것이라 국내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뮤지션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모던록 밴드 ‘넬’ △1985년 결성 이후,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며 국민 록밴드로 불리는 ‘부활’ △‘말 달리자’, ‘명동콜링’, ‘밤이 깊었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 △강렬한 음색의 실력파 록밴드 ‘로맨틱펀치’ △특유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음색이 매력적인 ‘백예린’ 등이 합류한다. △특히 ‘백예린’을 주축으로 한 록밴드 ‘더발룬티어스’도 함께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2008년 이후 1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모던록 밴드 ‘마이앤트메리’ △최상의 공연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밴드 ‘소란’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는 ‘쏜애플’ △프로듀스x101 출신의 가수 ‘우즈(조승연)’, 그리고 ‘김뜻돌’, ‘루시’, ‘시네마’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공식티켓은 1일권 88,000원, 2일권 132,000원으로, ‘예스24티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앞서 3차례에 걸쳐 판매된 5,000장의 사전예매티켓은 발매 2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신진뮤지션 발굴프로그램인 ‘라이징스테이지 경연대회-첫걸음 돌잔치’에 참가할 뮤지션 팀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2023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무대와 국제교류사업을 통한 해외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2022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로 문의하면 된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영국의 신스팝 듀오인 ‘혼네’와 ‘잔나비’, ‘새소년’, ‘아도이’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포함돼 큰 관심을 모았던 1차 출연진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2차 출연진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출연진이 공개되는 3차 출연진 공개는 9월 초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내실 있게 준비해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의 저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오전 9시 시청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및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대표 및 바이낸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과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 조성에 부산시와 바이낸스가 힘을 모은다. 먼저 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바이낸스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시와 바이낸스는 부산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블록체인 특화 교육을 개설하고, 바이낸스는 아카데미 온라인 콘텐츠 및 바이낸스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블록체인 콘퍼런스 및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관련 연구와 투자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BWB 2022(Blockchain Week in Busan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바이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대표가 2017년 7월 설립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중 하나다. 바이낸스는 올해 안에 바이낸스 한국 사무국을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허브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대표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다양한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에 바이낸스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디지털자산 글로벌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면서, “부산을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특화도시로 조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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