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위에 예수의 얼굴이 나타나는 토스터기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불티나게 팔려서 화제다.
이름하여 ‘예수 토스터’가 그것으로, 토스터기에 넣고 식빵을 구우면 식빵 전체에 예수의 얼굴 모양이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다. 버몬트주의 작은 회사인 ‘번트 임프레션’의 제품인 이 토스터는 18개월 전 첫선을 보였을 때만 해도 반응이 미적지근했다. 하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게일린 디벌리 사장은 “매일 50~100개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단 며칠 만에 수천 개가 팔려 나갔다”고 말하며 싱글벙글 미소를 지었다.
‘일용할 양식’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토스터기의 가격은 34달러 95센트(약 4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