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광을 간직한 비슬산 숲속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지하수와 산에서 내려오는 자연수를 이용해 50m의 인공폭포를 2개나 만들었다는 이곳은 폭포 주변을 두른 정원에는 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여름엔 백일홍과 수국, 가을엔 메밀꽃이 만개하고, 겨울엔 새하얀 눈썰매장까지 운영해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 즐길 거리 가득한 곳으로 소문났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데 카페 앞에 흐르는 개울은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더불어 드넓은 정원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깡통 열차까지 운행하고 있어 인기 만점이란다.
이곳을 가꾸고 있는 주인장은 이성길 씨와 아버지 이진환 씨는 23년 전부터 숯가마 찜질방을 운영 중인 부지에 카페를 세웠다. 무려 66,000㎡(2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카페지만 구석구석 손길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메뉴 개발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성길 씨. 여름철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수제 튀일을 올려 더위를 잊게 만드는 아이스크림 라떼와 산골짜기의 해 지는 하늘을 닮은 오미자 캐모마일티, 제철 과일을 올린 크로플이 이곳의 매출을 책임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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