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국민들이 마음 열어주고 있어”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27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나, 김건희 여사가 잘하고 있나,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나"라고 물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떻게 취임한 지 100일 만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엉망이 됐나'라고 한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을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 됐다"며 "권력싸움에 날을 지새다 이제는 누가 대표인지, 누가 당을 수습해야 할지 방향도 잡지 못하는 엉망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국민들이 '그래도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믿을 곳은 더불어민주당밖에 없다고 국민들이 마음을 열어주고 계신다"면서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3대 가치를 지킬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다"고도 했다.
전당대회에서 결성될 차기 당 지도부에 대한 분발도 촉구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내일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가 되실 분들은 국민들의 열망과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위기와 현실을 잘 극복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 임기를 마치는 소회도 밝혔다. 그는 "지난 78일간 당이 더 큰 혼란에 빠져들지 않게 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며 "이제 안정된 기반 속에서 다음 지도부가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자부하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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