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라이딩으로 화제 “알아봐 주셔서 수줍다”
'강남 비키니녀'로 알려진 임그린 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또 다른 영상을 게시했다. 장소는 이태원, 강남에서 그랬듯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 뒤에 탄 모습이었다.
그는 "약속 지키러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다"는 말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임 씨는 강남 라이딩 당시와 유사한 옷차림이었고 운전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대로를 달렸던 강남에서의 퍼포먼스와 달리 이태원에서는 인파 속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했다. 인파 탓에 오토바이는 속도를 낼 수 없었고 많은 행인들이 몰려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앞서 강남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펼첬던 임 씨는 과다노출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에 등장하면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5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사무직으로 일하다 2년전 터닝포인트가 생겨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 이율르 설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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