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에는 80년 전통을 고수하는 '고수'의 막창순대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고수는 막창순대를 위해 대나무밭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소금을 정제하기 위해서다.
막창순대의 핵심재료인 천일염을 직접 죽염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데 내피가 살아있는 대나무를 쓰고 호박잎으로 입구를 막아 3시간 동안 중탕 시킨다.
이렇게 만든 죽염으로 막창을 씻어 냄새를 제거하고 육질도 살려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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