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학회장 “거시적 안목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해야”
세계 20여 개국 300여 개 도시와 기업들이 참가한 행사장은 미래 도시관·도시회복력관·탄소중립관 등 6개 주제별 전시관으로 운영됐다.
권창희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시티학회 학회장(한세대 교수)은 본 행사의 주요 이슈가 된 세션 ‘메타버스를 통한 스마트시티 문제해결 방안에 대하여 경진대회’에 심사위원을 맡았다.
또한 ‘한국-대만 공동 국제학술대회’에서 마지막 스피커로 출현해 ‘스마트시티ICT인프라’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많은 관계자에게 관심이 쏠렸다.
권 학회장은 “스마트시티의 핵심 철학으로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공간적 정의가 실현되는 공간 민주주의 체계가 돼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는 선한 영향력을 갖춘 기술문명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지방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글로컬라이제이션으로 가는 통로로 간주간성이 탑재된 표준화 및 공감대가 선제적으로 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 학회장은 “스마트시티 ICT인프라를 건설함에 있어서 도시 기반의 안전성 확보가 1순위가 되어야 하기에 시대적 요구 및 저항 및 리스크에 대비한 리던던시가 있는 기술과 서비스, 회복 탄력성 있어야 하고, 사람과 사물 간의 친근하고 새로움이 돋아나는 인터페이스의 혁명, 공원, 광장이나 공공시설이 있는 오픈 스페이스에 공공 디자인의 시민들의 마음과 손에 의하여 스스로 비롯되어지고 창작되게 기회를 주는 것 등, 진정성 있는 공간적 정의를 실현하도록 정부의 지원정책이 적극적으로 펼쳐야 하고, 이제야말로 거시적 안목을 갖고 지구촌 공유지의 희극무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권 학회장은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디지털 시민 중심의 인공지능 적정기술과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물리적 메타버스 공간 민주화 기반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통합 플랫폼 및 ESG 스마트시티 한국형 인프라 체계를 발 빠르게 구축하고 전 세계와 협력적 공유와 표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행사 전시장에는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스마트 시티 도시 재생, 스마트 시티 챌린지, 메타버스 시정 등 정부 산하 기관 및 전국 지자체 스마트 시티 사례 발표, 전시관이 마련돼 있고, 바이어들과 거래계약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리빙랩 시범 사례 전시관이었다. 리빙랩 기반으로 시민들이 앞장서서 부천시의 도시 교통 문제를 앱을 통해 도시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노력 과정의 생활 실험실 실천 사례를 알리고 있었다.
본 행사는 고등학생부터 지자체, 기업, 기관들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고, 스마트 시티 관련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들과 AI 최첨단 신기술 서비스 구현 사례들 전시 및 지자체마다 스마트시티 실천 사례 발표와 토론회 등으로 행사장 열기가 뜨거웠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특히 국내외 스마트시티 해외 바이어들이 학술세미나와 계약 상담에 참석하는 등 대한민국의 스마트 시티 기술과 성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시장 산업이 더욱 확대되어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였다.
권 학회장은 국무조정실 산하 세종시지원위원회 민간위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부문 예산 조정위원, 가덕도신공항 자문위원, 제주도, 김포시, 앙평군 스마트시티 자문위원, 경기도 안양시,군포시 정보화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한국인물연구원의 '2019년 현대인물열전 33인'에 선정 되기도 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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