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지는 김시우의 핸드폰에서 '이쁜아줌마'라고 저장된 번호를 보고 크게 놀랐다.
'이쁜아줌마'의 정체는 차민지(백승주)였고 남상지는 씻고 돌아온 김시우에게 "근데 이쁜 아줌마 전화번호가 왜 힘찬이 핸드폰에 저장돼 있어?"라고 물었다.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김시우에 남상지는 "전에 엄마랑 같이 일하던 그 아줌마 아니야?"라고 또 물었다.
"맞아"라는 대답에 남상지는 "근데 그 아줌마 전화번호가 힘찬이 핸드폰에 저장 되어 있어?"라며 당황해했다.
김시우는 다짜고짜 "미안해"라며 "내가 엄마한테 거짓말했어. 사실은 있지. 어제 그 아줌마 만났어"라고 말했다.
차민지는 "근데 왜 엄마한테 말을 안 했어?"라고 말했고 김시우는 "아줌마가 아줌마 만난거 비밀로 하자고 했어. 내가 잘못했어 엄마"라며 사과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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