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이지만 윤지민은 권해성에게 오빠라고 호칭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는데. 윤지민은 "연애하기 전에는 선후배였고 저를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오빠라고 불렀다. 또 잘생긴 남자는 다 오빠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해성은 "처음에는 미친 거 아니야 싶었다"고 속내를 토로해 윤지민의 야유를 받았다. 윤지민은 "연극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탱고를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스파크가 터졌다. 그때의 촉감 같은 게 생각난다"고 추억에 젖었다.
권해성도 "매일 만났다. 연애할 때 아내 동네로 이사를 갔다. 이 사람이랑 결혼 안 하면 평생 후회하겠구나 싶었다"며 뜨거웠던 연애 기간을 묘사했다.
그러나 윤지민은 "뜨거웠던 기간은 3년"이라고 딱 잘라 말았다. 권해성은 "딸 하이가 배 안에 있을 때만 해도 우리 둘이 좋아하는 거, 엄마가 좋아하는 거, 내가 좋아하는 걸 했는데 아이가 태어나니 딸에게 집중된다"고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
아직도 설레냐고 묻자 권해성은 "아직도 설렌다. 불타오르는 에너지를 주체 못 할 때가 있다"고 답한 반면 윤지민은 "3년에 한 번 정도 설레기도 하는 것 같다. 설렐 시간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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