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화면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클리너다. 마치 칠판 지우개처럼 만들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초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화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얼룩이나 먼지, 지문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쓱싹쓱싹 지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니어처 같은 디자인이라 가방에 매달아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린다. 특히 스트랩 부분은 신축성이 좋아 매단 채로 닦을 수도 있다. 분리 수거된 페트병 뚜껑을 80% 이상 재생 활용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550엔(약 5300원). ★관련사이트: rikagaku.co.jp/items/mobilecleaner.php
폭신함과 딱딱함을 자유자재로 ‘쿠션 조절 운동화’
폭신한 신발은 편안함을 제공하지만, 모든 상황에 알맞은 것은 아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기능성 슈즈’가 출시됐다. 신발 밑창의 쿠션을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 가령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경우 쿠셔닝을 높이고, 민첩성이 중요할 땐 쿠셔닝을 줄이는 등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인공지능(AI)이 평소 보행 습관과 자세도 알려준다. 부드럽고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해 착용감도 쾌적하다. 가격은 173달러(약 24만 원). ★관련사이트: wahu.it
갑갑함은 가라, 발끝에 자유를… ‘이불 리프터’
무거운 담요나 이불을 들어 올려주는 장치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담요가 발가락에 닿지 않아 좀 더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발이 갑갑하거나 갇힌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설치는 간단하다. 제품을 침대 끝 매트리스 아래로 밀어 넣어주면 끝. 그 위에 이불을 덮으면 순식간에 텐트와 같은 공간이 만들어진다. 발을 부상당한 사람, 혹은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 좋아 보인다. 휴대가 간편해 여행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80달러(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thecozytoezy.com
플라스틱 아니죠, 친환경 소재랍니다 ‘3D프린팅 조명’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를 찾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그와 동시에 참신한 디자인이라면 금상첨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조명회사 ‘겐트리’는 이 두 가지를 다 잡았다. 먼저 주재료는 플라스틱 대신, 사탕수수나 옥수수 같은 식물성 원료로부터 추출한 것을 쓴다. 환경 친화적일 뿐 아니라 내구성 및 내열성도 뛰어나다. 또한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독특한 디자인이 많고, 공정 시간도 대폭 줄여준다. 가격은 198달러(약 27만 원). ★관련사이트: gantri.com/stories/introducing-aim-collection
맘대로 썼다가 지웠다가… ‘화이트보드 달력’
화이트보드와 캘린더를 합친 제품이다. 스케줄을 썼다 지울 수 있는 것이 특징. 일정이 바뀌면 깔끔하게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다. 일본에서는 발매 이래 매년 캘린더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템이라고 한다. 2023년 버전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 한눈에 확 들어오는 시인성에 중점을 뒀다. 메모 공간도 충분히 마련해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나 쇼핑 목록을 적기에도 충분하다. 걸개용과 탁상용 2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080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1101.com/store/calendar/2023/index.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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