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상으로 ‘여성 생식기 맛’ 한정판 판매…“용감하고 자유로운 사람들 겨냥한 제품”
지금까지 홍합과 화이트 와인, 또는 블러디메리 칵테일 맛 등 특이한 맛의 감자칩을 속속 출시했던 ‘CHAZZ’가 최근 선보인 신제품은 바로 ‘여성 생식기 맛’ 감자칩이었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포장지에서부터 야한 느낌이 물씬 난다.
‘여성 생식기 맛’이라니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CHAZZ 웹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그 맛을 재현하기 위해 처음에는 마케팅 부서 전체가 자신의 경험과 지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맛을 시도해 보았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일련의 토론과 논쟁 끝에 다양한 재료들을 조합해 보았지만 곧 어딘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들은 사람들에게 여성 생식기를 떠올리면 어떤 맛이 연상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여기에 약간의 과학적 연구를 곁들여 다양한 샘플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샘플 가운데 가장 근접한 샘플들만 선택한 후 원하는 맛이 나올 때까지 재료와 향신료의 비율을 계속해서 조정해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해서 탄생한 감자칩은 현재 한정판으로 시장에 나와 있다.
그럼 정말 그 맛이 날까. 사실 딱히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감자칩을 둘러싼 사람들 간에 논쟁이 시작된 건 확실했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회사 측이 의도한 바이기도 했다.
CHAZZ는 이 발칙한 감자칩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여유가 있고, 사람들 속에서 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콤플렉스가 없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신경 쓰지 않는 ‘용감하고’ ‘자유로운’ 사람들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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