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봉선과 김희현은 모태범과 임사랑의 글램핑 데이트에 초대돼 '자만추'(자연스런 만남 추구)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했던 터. 이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부쩍 친해진 분위기를 풍기며 손을 살짝 잡는 것은 물론 우산을 함께 쓰는 등 설렘을 유발한다.
하지만 정작 신봉선은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통해 자신의 데이트 모습을 지켜보던 도중 "난 못 보겠다"며 자리를 이탈해 웃음을 자아낸다.
신봉선은 김희현과의 관계에 대해 "첫 만남 이후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고 그간의 진도(?)를 공개하고 이에 김원희는 "자기 전에 '잘 자'라는 문자는 보내냐"고 묻는다. 그러자 신봉선은 "네"라며 새침하게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잠시 후 신봉선과 김희현씨는 오락실 데이트에 돌입한다. 옛 추억을 되살려 오락기 앞에 선 두 사람은 "둘이서 하나로 플레이 하자"는 신봉선의 제안에 손이 한없이 가까워져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후 다른 오락에서도 신봉선의 남다른 손놀림(?)이 포착되자 김준수, 모태범, 박태환은 "선수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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