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골라 먹는 카페테리아 급식 시범운영…1인 1스마트 기기 보급 계획”
―학생들에게 카페테리아 급식 방식 가능성에 대해 말한다면.
“학생들의 급식 현장에 가보면 똑같은 양으로 배식해 주는 식단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같아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 급식 방식을 도입하려고 한다. 2022년 하반기 카페테리아 급식 정책연구를 거쳐 시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학생이 만족하는 급식으로 하는 개선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다양화와 학생 자율권을 보장하는 급식을 위주로 양과 질은 물론 가지수도 많이 늘려 영양도 풍부한 식단을 내놓으려고 한다. 또 요리고등학교에서 내가 직접 만든 급식으로 학생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직접 요리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메뉴가 나온다면 더 좋은 급식이 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급식의 영양성분은 영양교사 선생님들이 식단 매뉴얼을 거쳐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카페테리아 TF 운영은 9월에 진행하고 있으며, 식단 정책연구를 거쳐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로 급식을 먹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이 있는지.
“학교는 단체 급식이기 때문에 음식 알레르기로 먹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대체식으로 다른 음식을 제공하며 가능한 카페테리아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학교 급식법 시행규칙 제7조 3항에 의거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 표기 식단표를 가정이나 홈페이지에 안내도 하고 있다. 학교는 여건과 상황에 따라 대체 식단 자율 결정을 맞춤형 교육 급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알레르기 유증상 학생 규모나 증상 정도에 따라 조리시설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대체 식단은 74.6%, 선택식단은 14%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이다. 이외 학교는 여건에 따라 해당 식품을 제거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1인 1스마트 기기 개인소유 지급 추진 계획은.
“현재 학교에 80만 대 이상이 공급돼 있다. 2023년까지 학교 공용폰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개인에게 1인 1스마트 기기를 보급하게 된다. 2024년부터 매년 당해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2학년생에게 보급된다. 지급은 바우처 형태로 지급된다. 2023년까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학교 1인 1스마트 기기 100% 공용폰이 보급된다. 2024년부터는 개인에게 5년 장기 임대로 초등학교 3학년 때 한번 지급 받고 중학교 2학년 때 지급받으면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1인 1기기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실제로 학습에 대한 보조기기로 많이 안 썼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한다면 교육강화에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이후 스마트 교육환경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환경 개별화를 위한 학생 개인의 스마트 기기 활용 역량을 중요시 여겨 학생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AI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한다면.
“현재 AI는 이미 실생활에 많이 접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AI·에듀테크 활용으로 인한 맞춤형 교육체제로 스마트기기 보급과 AI튜터 활용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도 실시하고 있으며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자율참여로 지원하고 있다. AI·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개별 교육은 지역 대학생 멘토로 활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경기형 디지털 시민 교육으로 학생들이 기초와 기본 인성은 물론 디지털 세계에서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행동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인지하는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 가려면 나름대로 역량을 갖춰야 한다. 남을 배려하고 디지털시대에 맞게 소양과 기본지식은 물론 갖춰야 하고 학교에서는 미래 세대에 대비한 여러 가지 기초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은 학교를 믿고 또 선생님들을 믿고 함께 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 가고 싶다. 또 학교에서 학생들이 충실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희 교육청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끝으로 학생과 선생님들 간 불미스러운 일들이 없도록 분명하게 규정을 정해 제도 개선을 하려고 한다. 피해 선생님에 대해서는 피해 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트라우마는 물론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개선과 예산도 함께 늘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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