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회의에서 심의·의결할 전망…이 전 대표를 제명할 것이란 관측 나와
당 윤리위는 18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를 제명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윤리위는 오는 9월 28일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수위를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는 추후 일정을 조율해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국회 본관에서 윤리위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 22일 제6차 윤리위 개최 이후 윤리위원들께서 오는 9월 28일 개최될 회의에 앞서 계류된 안건들을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당헌당규상 (윤리위원) 3분의 1 이상 요청이 있으면 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소집할 수밖에 없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6차 윤리위에서 보류된 안건들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윤리위는 어느 상황에서도 절대 결정 내리고 논의를 시작하지 않는다. 논의하면서 회의 방향 결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2일 윤리위는 6차 윤리위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신고 건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윤리위가 본인을 추가 징계하면 이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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