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신청 못하는 사람 없도록 홍보해야”
김소영 부위원장은 19일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및 심사 관련 업무를 하는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 지사를 방문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서민‧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경감할 뿐만 아니라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은 우리 가계 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청자격이 되지만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안심전환대출에서도 추후 시장금리 하락 우려로 신청을 주저하지 않도록 조기에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민생안정에 앞장서는 것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꿔주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 금리는 최저 연 3.8%(저소득 청년층은 3.7%)이고 한도는 최대 2억 5000만 원이다. 대상은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이고, 주택 시가 4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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