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 씨와 열애설이 알려진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주간검색 및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두 사람은 2001년 안정환 선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나 호감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사가 나간 이후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100% 거짓말”이라며 “지성이는 그 기사에 거론된 결혼식에 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실을 고백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고 의원은 지난 8일 검찰 조사에서 “의원실에 노란색 봉투가 배달됐고 그 속에 현금 300만원과 함께 특정인의 이름이 적힌 명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의 고백 이후 명함의 주인공이 박희태 국회의장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등 연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송중기와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힌 유아인은 배우 부문 1위로 등극했다. 영화 <완득이>의 흥행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유아인은 MBC <섹션 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멜로 연기를 하고 싶은 상대 배우로 송중기와 정유미를 지목했다.
프로젝트 활동 ‘트러블메이커’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김현아·장현승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같은 소속사 출신인 이들은 ‘트러블메이커’ 활동 내내 몸을 밀착한 섹시 웨이브, 과감한 키스 퍼포먼스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무대 뒤에서 서로 손을 잡거나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암투병 생활을 담담하게 털어놓은 엄정화가 방송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건강검진 중 우연히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서웠지만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절친했던 고 최진실·최진영 남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명인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문 이사장은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속내와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30년 우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또 학창시절 정학을 받았던 사연, 계엄령을 위반해 체포됐던 일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을 소개했고 방송 도중 특전사 시절 사진도 깜짝 공개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오는 2월 17일 결혼을 앞둔 고수에게 돌아갔다. 고수의 예비신부는 11세 연하의 미술학도인 김 아무개 씨로 둘은 지난해 3월부터 만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고수는 “지금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 함께하고자 결심했다”고 직접 결혼 사실을 밝혔다. 예비신부 김 씨는 S 예고 얼짱 출신이라는 사실이 온라인에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