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을 형상화한 독특한 의자가 화제다. 영국에 거주하는 산업디자이너가 사무실용 의자로 선보인 것이라고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사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좀 과장하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관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도 좀처럼 실천이 어려운 직장인에게 확실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일상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제공한다. 콘셉트 제품으로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chairboxdesign
연장으로 착각할 만하네 ‘지우개 달린 연필’
때로는 작은 아이디어가 일상에 유머를 더해줄 수 있다. 이 제품도 그 가운데 하나다. 연필 끝 부분에 지우개가 달려 있는데, 재미있게도 드라이버와 망치 모양으로 만들었다. 언뜻 보면 진짜로 착각할 만큼 흡사하다. 강렬한 빨간색과 파란색 조합이라 더욱 시선을 끈다. 케이스도 연장도구처럼 감쪽같아서 깜짝 선물용으로 안성맞춤. 기발한 아이템을 좋아한다면 훌륭한 선물이 될 듯하다. 연필 길이는 25cm로 일반 제품과 비슷하다. 가격은 1.95파운드(약 3000원). ★관련사이트: rexlondon.com/set-tool-pencils-rubbers
펼치기 전까진 신용카드 크기 ‘접이식 에코백’
“카드가 아니라 가방입니다.” 시중에 다양한 에코백이 판매되고 있지만, 접는 것이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귀찮아서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도 있을 터. 이 제품은 간단하게 접고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접었을 때 크기가 신용카드만 하다. 게다가 납작해지기 때문에 어디든 들고 다니기 편하다. 최대 157kg까지 하중을 견디는 내구성도 강점이다. 넉넉한 수납공간 덕분에 식료품을 비롯해 옷가지 등 이것저것 넣기 좋다. 가격은 26달러(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bit.ly/3qMwb95
눈과 입이 즐거워요 ‘동물 캐릭터 설탕’
장난기가 가득 엿보이는 설탕이 출시됐다.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 등 귀여운 동물을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동물마다 연관 있는 것들도 설탕으로 제작했다. 예를 들어 강아지는 뼈다귀, 고양이는 발바닥, 토끼는 당근이 포함됐는데 퍼즐을 맞추듯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나같이 깜찍한 디자인이라 찻잔 옆에 놓으면 포인트가 되는 동시에 눈이 즐겁다. 티타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아이템으로, 집들이 선물로도 좋아 보인다. 가격은 940엔(약 9100원). ★관련사이트: shop.grapee.jp/collections/story-s/products/kiu-104-set
나무 땔감으로 요리하세요 ‘휴대용 스토브’
일반적으로 캠핑지에서는 휘발유를 구하기 어렵다. 일회용 가스실린더는 지속성이 떨어진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로파이스토브(LOFI Stove)’다. 간단히 말하면 초경량 티타늄으로 제작한 휴대용 스토브다. 나뭇가지 같은 목재를 효율적으로 연소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모닥불보다 더 빨리 물을 끓일 수 있다. 요리는 물론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최적이다. 전원은 보조배터리나 소형 태양전지패널로도 공급이 가능하다. 가격은 135파운드(약 21만 원). ★관련사이트: lofi.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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