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의 재능 기부로 LED 채널 간판 교체 및 백열등 설치
남부시장 초입에 위치한 포장마차 거리에는 총 10개의 포장마차가 야간에 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간 기존의 거리 가로등 이외에는 다른 조명기구가 없어서 상당히 어두운 상태였다. 이번 LED 채널 간판 교체 및 백열등 설치로 한결 밝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기존 이용 고객들 이외에 젊은 층들의 유입도 기대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위원장은 “최근 오중석 남부시장 상인회 회장님과 간담회 과정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오다, 양산시민 중에 간판 및 인테리어 전문가가 있음을 알고 서로 의기투합해 이번 행사를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손기획(간판, 현수막, 인테리어 전문 업체) 여기환 대표는 “LED 채널 간판 10개에 백열등까지 재료비만 대략 200만원이 들어갔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대표인 제가 직접 작업을 주도했다. 그간 지역에서 사업을 했으니 지역에 환원하자는 차원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영 위원장과 같이 의기투합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날 행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남부시장 상인회 오중석 회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치인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와서 약속을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다들 잊어버린다. 그리고 본인이 아무 도움을 주지 않은 일에도 쉽게 숟가락을 올리고는 한다. 지난 총선에서 비록 낙선했지만, 지역 정치인으로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신 이재영 위원장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상권이 좀 더 활성화되고, 낙후된 양산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위원장은 “주변에 깨끗한 화장실을 확보하지 못해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을 수용하고, 소속 시의원 등을 통해 양산시와 협의해 간이 화장실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의 작은 정성과 봉사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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